영화채널 OCN과 캐치원, 만화채널 투니버스, 바둑TV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온미디어는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물을 방송한다.

OCN(채널22)은 15일부터 31일까지 "논스톱 무비퍼레이드"라는 테마로 매일
24시간 방송체제를 갖추고 화제작을 연속 편성한다.

오후 10시대에는 "쥬만지" "미스터 커티" "네트" 등을, 오후 2시대에는
"샤인" "제8요일" "나우 앤 덴" 등을, 밤 12시 이후에는 "쇼걸" "데미지"
"럭키 브레이크" 등을 방송한다.

OCN은 또 1월1일 0시에 방송할 영화를 시청자의 투표에 의해 선정하기로
하고 투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컬러TV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캐치원(채널31)은 "90년대 SF의 새로운 경향들"을 12월 주제로 정하고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자정에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제5원소"
"너바나" "X파일" 등을 내보낸다.

투니버스(채널38)는 "슬램덩크 스페셜"을 18일(오후2시), 19일(오전9시)
연이어 준비한다.

바둑TV(채널46)는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목진석 등이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농심신라면배 한중일 국가대항전"을 오는 16~20일(19일제외)오후 10시에
중계방송한다.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