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 임팩트"(MBC 4일 오후 9시45분)

=혜성과 지구의 충돌을 다룬 초대형 SF영화.

TV에서 모처럼 선보이는 최신작이다.

5억t짜리 혜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해온다.

혜성과 충돌하면 지구 생명체는 전멸한다.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려 핵폭탄으로 혜성 궤도를 바꾸려는 작전이 실패하고
인류는 종말에 직면한다.

인간과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는 지하요새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마련한다.

모건 프리먼, 로버트 듀발등의 호연이 감동적이다.

감독 미미 리더.

98년작.


<> "네바다 불가사리"(KBS2 4일 오후 10시10분)

=네바다 사막에 출현한 살인 괴물을 퇴치하는 코믹 호러물.

"풋루스" "일급살인" 등에 출연했던 연기파 배우 케빈 베이컨과 프레드
워드가 주연을 맡았다.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이 잇따라 살해된다.

지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론다는 땅 밑에서 이상한 진동을 감지한다.

심부름센터 직원인 발렌타인과 얼은 그 진동이 거대한 뱀의 돌연변이
괴물때문임을 알아낸다.

감독 론 언더우드.

90년작.


<> "스칼렛 핌퍼넬"(EBS 5일 오후 2시)

=헝가리 출신의 오르치 남작부인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배경은 프랑스 혁명.

혁명정부가 들어선후 무고한 귀족들이 사형대에 오른다.

그러던 중 "스칼렛 핌퍼넬"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나 귀족들을
구출해가기 시작한다.

핌퍼넬의 정체는 영국 귀족 퍼시 블레이크니경.

남들은 그를 멋을 부리는데 정신이 팔린 신사로만 알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애슐리 역할을 맡았던 레슬린 하워드가
이중생활을 하는 영웅역을 훌륭히 소화했다.

감독 해럴드 영.34년작.


<> "그들만의 거리"(KBS1 5일 오후 10시35분)

=미국 현대영화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대표작.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배경은 뉴욕의 리틀 이태리.

찰리(하비 케이틀)는 지역내 마피아 두목 마이클의 조카다.

찰리의 여자친구 테레사(에이미 로빈슨)의 사촌오빠이자 건달인 자니 보이
(로버트 드니로)는 조직의 돈을 갚지 않아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찰리는 그에게 돈을 구해 주지만 쟈니 보이는 이 돈마저 다 써버린다.

73년작.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