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인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가 개설
2주년을 맞아 9일부터 첨단 "맞춤정보 시스템"으로 개편된다.

교보문고(대표 윤경하)는 최근 10억원을 들여 전송속도 5배 향상, 주요
출판사들의 신간 홍보방 신설 등 개인별 맞춤정보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상품별 소홈페이지와 도서분류 세분화, 검색강화 기능을 갖추고 해외 우수
도서 데이터베이스도 확충했다.

서점과 고객 사이에 이뤄지던 기존 거래.검색 체계에 서점과 출판사의
거래시스템을 추가했으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모뎀접속 회원용
텍스트 사이트도 마련했다.

메일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신간도서와 이벤트 안내, 도서주문 상황을 개인 E메일로 보내주는
자동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고객은 도서주문 접수 여부, 입금확인, 배송결과를 E메일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97년 개점 초기 월평균 매출액 4천5백만원에서
올해 월매출 8억원대로 급성장했다.

1일 조회수도 75만 건을 넘어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