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메이커"(KBS1 22일 오후 11시)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95년에 발표한 코믹물.

그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2차대전이 끝나고 패전국이 된 이탈리아.

사람들의 삶에는 희망을 찾을수 없다.

어느날 시실리에 모렐리라는 낯선 남자가 촬영장비를 가득실은 차를 타고
나타난다.

큰 영화사의 캐스팅 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상대로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면서 사기 행각을 벌인다.

주연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패스트 머니"(KBS2 21일 오후 10시10분)

="고공 침투"에서 웨슬리 스나입스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얀시 버틀러가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사건 기자로 일하는 잭 마틴(매트 맥코이)은 취재 도중 비행기 티켓 문제로
곤경에 처한다.

마침 프란체스카(얀시 버틀러)라는 여인이 나타나 그를 도와준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동행하게 되는데 잭은 프란체스카가 악명높은
차량 절도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감독 알렉스 라이트.

<>"신투첩영"(MBC 21일 오후 11시)

=홍콩판 "미션 임파서블".

감독 스스로 "미션 임파서블을 패러디했다"고 말할 정도로 줄거리와 구조가
비슷하다.

홍콩 최고의 산업스파이 조직인 ATM의 네 멤버 자칼(금성무), 샘(양채니),
캐시(진소춘), 타이탄(왕합희)이 정보부에 의해 체포된다.

정보부원 스탠리는 이들에게 위조지폐 원판을 훔쳐오라고 협박한다.

네 사람은 치밀한 계획아래 원판을 빼오는데 성공하지만 스탠리로부터
배신 당한다.

감독 진덕삼.

<>"지난 여름 갑자기"(EBS 21일 오후 10시25분)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화로 옮긴 59년도 작품.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스물일곱때 모습을 만날수 있다.

신경외과 의사인 존은 어느날 바이올렛(캐서린 햅번)으로부터 그녀의 며느리
캐서린(엘리자베스 테일러)을 진찰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캐서린이 심한 정서 불안에 시달린 것.

바이올렛은 캐서린이 동성애자인 아들에 관한 비밀을 누설할까
전전긍긍한다.

감독 조셉 맨키위츠.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