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프"(KBS2 17일 오후10시10분)

=현대무대로 옮겨진 늑대인간의 이야기.

성격파 배우 잭 니콜슨과 미셸 파이퍼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출판사 편집국장 윌 렌돌(잭 니콜슨)은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늑대를 차로
치게 되고 그 늑대에 물린다.

유럽으로 전출된 윌은 갑작스런 발작이 일어난후 자신이 늑대와 차츰
닮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새사장 딸인 로라(미셸 파이퍼)와 가까와진 윌은
어느날 아내가 공원에서 잔인하게 살해된후 혐의를 받게 된다.

감독 마이크 니콜스


<> "엑소시스트"(KBS1 18일 오후11시)

=공포 영화의 최대 걸작 중 하나.

73년 개봉당시 아카데미 최우수 공포영화상을 수상했고 이후 수많은 아류작
이 줄을 이었다.

악마에 홀린 한 소녀와 악마를 쫓아내려는 신부의 대결이 시종일관
숨막히는 긴장속에 펼쳐진다.

사악한 악령에 사로잡힌 14세 소녀역을 맡은 린다 블레어의 소름끼치는
표정연기가 돋보인다.

감독 윌리엄 프레드킨


<> "도플갱어"(MBC 17일 오후11시)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살아있는 사람의 유령"이란 뜻.

아버지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처녀 홀리(드류 베리모어)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홀리를 치료하던 정신과의사는 그를 성적으로 학대하며 결혼하려 든다.

홀리의 어머니는 딸이 결혼하면 남편이 물려준 거액의 유산을 나눠야 한다는
이유로 딸을 없애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홀리의 어머니를 홀리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살해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LA로 돌아온 홀리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영혼이 자기를 따라 다니는 것을 알게된다.


<> "택시"(MBC 18일 오후 9시45분)

=뤽 베송 감독이 제작한 첫 작품.

택시운전사와 경찰이 짝을 이뤄 은행갱단을 쫓는 버디액션물이다.

스피드광 택시운전사 다니엘은 어느날 어리숙한 경찰 에밀리앙을 자신의
영업용 택시에 태우게 되고 그가 형사인줄도 모른채 엄청난 스피드로 달리다
덜미를 잡힌다.

운전면허 시험에 8번이나 떨어진 에밀리앙은 벤츠를 타고 은행을 털고
다니는 독일 갱단을 체포하기 위해 다니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다니엘 역시 택시와 면허를 압수당하지 않기 위해 그의 부담스러운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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