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토"(MBC 19일 오후 11시)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이 "스카페이스" "언터처블"에 이어 세번째로 만든
갱스터 무비.

알 파치노가 암흑가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다 결국 파멸을 맞는 칼리토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비열한 변호사 클라인펠트 역의 숀 팬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한때 이름을 날리던 갱인 칼리토는 30년 형을 살다가 변호사 클라인펠트의
도움으로 5년만에 석방된다.

칼리토는 애인과 함께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갱단은 쉽게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 "델리카트슨 사람들"(EBS 19일 오후 10시 35분)

=인육을 먹는 가상 사회를 배경으로 한 프랑스 컬트 영화.

마크 카로, 장 피에르 쥐네 콤비 감독의 작품이다.

무겁고 어두운 소재를 가볍고 경쾌한 이미지로 코믹하게 표현한 컬트 영화의
걸작이다.

서커스단 광대 출신인 루이종은 구인광고를 보고 정육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인육이 거래되는 사실을 모르는 루이종은 일자리를 얻고는 마냥
기뻐한다.

정육점 주인의 딸 줄리는 루이종을 죽이려는 아버지를 설득하지만 거절
당한다.

주연 도미니크 피농,마리 로르 두그나.


<> "페노메논"(KBS2 19일 오후 10시 10분)

="어느날 갑자기 천재가 된다면..."이란 재미있는 가정을 소재로 한 영화.

존 트래볼타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천재로 변신했다.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노총각 조지는 어느날 머리에 섬광을
맞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다.

몇시간만에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전문서적을 단숨에 독파해버린다.

주위 사람들은 점차 조지를 멀리 하지만 이혼녀 레이스는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감독 존 터틀라웁.


<> "하늘과 땅"(KBS1 20일 오후 11시)

=올리브 스톤 감독이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만든 3부작 영화 시리즈중
마지막 작품.

"플래툰" "7월4일생"이 남자들의 전쟁을 그린 반면 이 영화는 전쟁으로
상처받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쟁을 겪은 베트남 여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베트남 처녀 레리는 잔혹한 베트콩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사이공으로 간다.

레리는 미군 스티브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주연 토미 리 존스, 조안 첸.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