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종합축제인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이
오는 8월13~18일 코엑스(COEX)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NEW MILLENNIUM).

이 행사는 만화가와 출판사, 애니메이션 제작사,완 구회사, 게임회사 등
국내외 만화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만화축제.

95년 시작돼 첨단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발전에 큰역할을
했다.

올해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 부분에서 이미 40여개국 1백여개
업체가 참가의사를 보이고 있다.

출품작품은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등 2천여종에 달할 전망이다.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대회는 전시 애니메이션상영 캐릭터
산업박람회 공모전 학생페스티벌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전시부문에선 "한국 SF 만화의 과거와 미래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97년 한국 순정만화전의 맥을 잇는 두번째 대규모 전시회로 SF만화의
역사및 미래에 대한 정보와 청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북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전도 개최키로 하고 관계당국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

애니메이션부문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제 애니메이션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등 두 부문에서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어린이 창작
애니메이션"및 "애니메이션 5분작업"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게임/멀티미디어관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조작하고 즐길 수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의 공식 캐릭터는 "버미와 땡고"로 정했다.

오용운 문화관광부 서기관은 "애니메이션 산업은 디지털 가상현실시대에
기초적인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방송국의 국산 만화영화 의무상영
비율이 앞으로 크게 높아지기때문에 애니메이션 산업도 상당히 발전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