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관능의 댄스 "포에버 탱고"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춤의 향연
을 벌이고 있다.

아르헨티나태생의 첼리스트 루이스 부라보가 제작.연출한 "포에버 탱고"는
샌프란시스코 92주(2년)장기 공연, 98년 토니상 "최우수 안무상" 수상,
브로드웨이 공연 등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낳은 뮤지컬이다.

탱고와 노래만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이번 무대에서는 남녀커플의
역동적이고 관능적 몸짓으로 탱고의 진수를 선보인다.

혼성14명의 댄서들과 세계에 2백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밴드오네온
(아르헨티나식 아코디언) 연주자 4명이 포함된 12명의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강렬하고 긴장감있는 몸짓과 음악으로 진정한 에로티시즘과 로맨스의 정형을
국내팬들에게 선사한다.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3시, 7시30분.

(02)2237-9565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