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

케이블 영화채널인 DCN(채널22)과 캐치원(채널31)은 전쟁 영화 특집을
준비했다.

미국의 남북전쟁, 세계 제2차대전, 베트남전 등을 소재로 한 영화 8편이
소개된다.

DCN은 2~5일까지 매일 오후 10시에 "브릴크림의 포로들" "잭 나이프"
"영광의 깃발" "콰이강의 다리"를 방송한다.

"브릴크림의 포로들"은 2차대전중 수용소에서 만난 연합군 파일럿과 독일군
의 따뜻한 우애를 그린 영화.

"잭 나이프"는 전쟁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참전 용사의 아픔을 그렸고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광의 깃발"은 흑인병사의 시각에서 본 인종차별
문제를 다뤘다.

모건 프리먼, 덴젤 워싱턴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캐치원은 6.25가 끼어있는 6월 넷째 주에 "지상최대의 작전" "매쉬"
"디어헌터" 등을 내보낸다.

60년대에 만들어진 "지상최대의 작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재연한 대규모
스펙터클 영화.

존 웨인, 헨리 폰다, 숀 코너리, 로버트 미첨 등 다국적 스타 48명이
2년동안 촬영한 대작이다.

"매쉬"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 야전병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

로버트 드니로, 메릴 스트립 주연의 "디어헌터"는 베트남 전쟁으로 젊음과
인생을 잃어버린 세 친구의 비극을 그렸다.

캐치원도 DCN과 마찬가지로 "영광의 깃발"을 준비해 25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