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들어 케이블 TV들이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시청자 잡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다큐멘터리채널 CTN(채널 29)은 자체 제작한 굵직한 다큐물들을 월요일
오후 10시 새롭게 선보인다.

매월 첫째 월요일에는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문학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한국문학기행 시리즈"를 방송한다.

지난 5일 김동리 편에 이어 앞으로 한용운 이효석 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월요일에는 한국을 빛낸 인물을 전기형식으로 꾸미는 "20세기 한국인
시리즈"를 내보낸다.

오는 12일에는 백범 김구 선생편이 방송된다.

셋째 월요일에는 근대 서양미술사를 더듬어보는 "세계미술기행"을, 마지막주
에는 "세계문학기행"을 각각 준비한다.

또 오는 10일부터 토.일요일 오후 6시30분에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을 방문, 유럽의 예술혼을 살펴보는 "CTN 특별기획 4부작"을
방송한다.

이밖에 영국의 산업.예술 현장을 탐방하는 "인사이드 브리튼"과 치과 전문
프로그램인 "덴탈클리닉"을 새롭게 편성했다.

예술.영화TV(채널 37)는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상과학
드라마 "X파일" 24편을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영화 정보 프로그램인 "시네마 투데이"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신설했다.

Q채널(채널 25)은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를 4월의 테마로 정하고 "3부작-
사체부검 의문사는 없다" "침묵의 목격자" 등을 선보인다.

또 영화채널 캐치원(채널 31)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영 프랑켄슈타인"
등 총 6편의 코미디물과 "존 포드 감독 시리즈"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등을 방송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