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세의 국악신동 유태평양군이 28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 데뷔무대를 갖는다.

유군은 이날 판소리 "흥보가" "춘향가"중 주요대목과 "남도민요"를 부르고
사물놀이도 선보인다.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정읍시립국악단원들이 함께 해 "비나리" "살풀이"
"가야금병창"등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유군은 아버지 유준열(정읍시립국악단 국악장)씨의 영향을 받아 태어난지
8개월이 되면서부터 국악장단을 연주, 주위를 놀라게 했다.

2살때부터 인간문화재인 조통달씨에게서 배우고 있는 유군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1백회가 넘는 공연무대에 서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10월에는 판소리 사상 최연소로 "흥보가"를 완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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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