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는 29,31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록발레
"현존1,2"와 "나우 앤 댄"(안무 제임스 전)의 앵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이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겨울방학 문화선물" 기획프로그램중 하나.

젊은이들의 꿈과 방황을 그린 "현존"시리즈는 지난해 9월 무용공연으로는
드물게 11회 장기공연을 가지면서 파격적인 안무와 무대장치등 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귀에 익숙한 록음악과 찢어진 청바지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다.

내용면에서도 폭력 매춘 등 사회성 강한 내용을 다뤘다.

"나우 앤 댄"은 97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무용과 의상의 만남"에
초청돼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해 일본 초청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인간의 순수한 모습이 고도의 발레 테크닉으로 표현된다.

(02)3442-2637.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