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클로스 앤 퍼스널"(MBC 23일 오후11시)

=로버트 레드포드, 미셀 파이퍼 주연의 멜로 영화.

냉혹한 경쟁의 세계인 방송사에 입사한 풋내기 리포터가 뉴스 앵커로 성공
하는 과정을 그렸다.

방송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던 샐리는 마이애미의 작은 방송사에 일자리를
얻는다.

뉴스 프로듀서인 워렌은 샐리를 주목하고 그의 성장 가능성을 예견한다.

워렌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좀더 큰 방송사로 샐리를 추천하고 샐리는 특종
기사를 발굴, 스타로 발돋움하며 뉴욕으로 진출한다.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존 애브넛 감독.

<>"브로드웨이로 간 토미"(EBS 24일 오후1시50분)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삼각관계를 코믹하게 묘사한 뮤지컬 영화.

권투선수 출신인 토미가 브로드웨이 무대로 진출한다.

출중한 외모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토미는 인기가 높아지자
여배우 선정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참견을 일삼는다.

어느날 코러스 걸로 일하던 팻을 만난 토미는 그녀에게 마음을 뺏기고
사랑에 빠지지만 팻이 이미 결혼한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우연히 극장에 온 팻의 남편 빌은 토미가 자신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아내가 극단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둘 사이를 말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감독 그레고리 래토프.

42년작.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