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카잘(37)이 22일 오후 7시30분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마련되는 외국인 피아니스트의 연주회다.

연주프로그램은 거슈윈을 비롯한 20세기 현대작곡가 6명의 곡으로 꾸몄다.

거슈윈 "3개의 전주곡" "랩소디 인 블루", 올브라이트 "그랜드 소나타",
빌라로보스 "브라질 여인의 영혼" 등이다.

미오, 볼콤 등의 곡들도 포함됐다.

카잘은 뛰어난 기교와 힘있는 타건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음색을 구현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툴루즈 국립음악원과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했고 피에르 상캉, 미카엘
파에르만 등에게서 배웠다.

이탈리아 비오티-발레신 국제콩쿠르(82년), 모스크바 콩쿠르 및 부조니
콩쿠르(90년) 등에서 수상했다.

733-8945.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