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주요 광고사진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일 광고사진 교류전"이 11일-14일 세종문화회관 2, 3전시장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한국광고사진가협회(회장 양세민) 회원작품 70점과 일본광고사진가
협회(회장 다카무라 다다시) 회원작품 70점 등 모두 1백40여점.

신문이나 TV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사진에서부터 생소하면서도 파격적
이미지의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나올 예정이다.

출품작중엔 속옷만 입은 남녀들이 어울려 식사하는 사진, 맥주가 담긴 잔이
궤적을 남기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사진 등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디어
의 작품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제6회 한국광고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한국광고사진가협회가 주최한 광고사진공모전 수상작 64점이
전시된다.

14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21세기 디지털시대의 광고사진 방향"
을 주제로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277-778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