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및 중견조각가 5명의 작품을 모아놓은 "5인조각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514-4266)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전뢰진 윤영자 백현옥 박병욱
이정자씨등 구상계열의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모두 30여점.

전씨는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물조각들을 출품했고 윤씨는
단순하면서도 율동미가 넘치는 모자상과 여인상을 내놨다.

또 백씨는 정감있게 표현된 어린이와 가족군상을, 박씨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조형화한 작품을, 이씨는 유연한 선이 돋보이는 여인상들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