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16세기말 명나라
말기에서부터 89년 천안문사태까지 4세기에 걸친 중국의 근.현대사를 서술한
책이다.

두꺼운 역사책이지만 소설처럼 부드럽고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저자의
솜씨 덕분에 방대한 중국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국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2백30여개의 컬러 및 흑백화보, 51장의 지도를 삽입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조너선 스펜스 저, 김희교 역, 이산 각권 1만9천5백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