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메이커 (세음)

"굿 윌 헌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맷 데이먼 주연의 법정 스릴러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동명 소설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영화로 옮겼다.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 루디는 어느날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들을 둔 어머니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는다.

상대는 대형 보험회사인 그레이트 베네피트.

법을 교묘히 이용해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는 파렴치한 조직이다.

증인을 찾아 헤매며 노력한 끝에 보험회사의 음모가 드러나자 루디에게
갖은 협박과 회유가 뒤따른다.

<>레이븐 (DMV)

"캐논볼" "부기 나이트"에 출연했던 버트 레이놀즈가 냉혹한 용병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영화.

미국 최고의 용병조직인 "레이븐"에 보스니아에 침입해 암호해독기를
탈취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팀의 리더인 레이븐은 어렵게 암호해독기를 손에 넣지만 사리사욕에
눈먼 관리들이 해독기를 3국에 팔려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감독 러셀 솔버그.

<>굿모닝 스쿨 (콜롬비아트라이스타)

"총알탄 사나이"시리즈로 유명한 데이비드 쥬커가 각본및 제작을 맡은
코미디물.

"위험한 아이들" "이유없는 반항"등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명문 사립고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클락은 틀에 박힌
교육 방침에 회의를 느끼고 빈민가의 한 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긴다.

교내 폭력에 마약 거래까지 서슴지 않는 거친 학생들이지만 클락은
열정적으로 그들을 교화한다.

감독 하트 보크너.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