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쾌거이후 여성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골퍼들만을 위한 교습서가 출간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을 위한 골프레슨 110"은 "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체격조건, 골프레슨도
달라져야 한다"가 타이틀이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골프교습가 하비 페닉(미국)이 여성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레슨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전설적 골프교습가인 페닉은 톰 카이트, 벤 크렌쇼, 미키 라이트, 베시
라울즈 등 세계 정상급 남녀프로골퍼들을 가르친 인물.

지금까지 여자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15명중 5명이 페닉의 가르침을
받았다.

95년 작고한 그가 남긴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교습서들 대부분이 딱딱한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된데 반해 이야기
하듯 자연스럽게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어느 오후의 레슨"으로부터 시작해 "우리들의 딸과 같은 산드라 파머"까지
모두 1백10개의 소주제로 돼있다.

제목이 암시하듯 한번 읽으면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 물흐르듯이
설명돼있다.

번역은 (주)베스트미디어대표인 조명대씨가 했다.

문의 한국경제신문 출판팀.

(02)3604-55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