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인형극팀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한국어린이육영회가 15~16일 한국어린이육영회 강당에서 마련하는 제4회
대학인형극제.

이 행사에는 전국 36개 대학의 인형극팀이 참가한다.

막대인형극 17팀, 손인형극 13팀, 그리고 그림자인형극과 탈인형극 각각
3팀이다.

첫무대의 주인공은 춘천교육대학의 손인형극팀인 "청개구리".

"아로롱 다로롱 수풀동산, 보슬 보슬 개미 똥구멍"이란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숲속에 살고 있는 깨몽이란 아기도깨비와 세명의 친구들이 배불뚝이
악당들에 맞서 숲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또 광주대학의 "동심"이 막대인형극 "대나무가 준 선물", 안양과학대학의
"하늘터"가 그림자인형극 "신 콩쥐팥쥐", 신흥대학의 "아름"이 탈인형극
"자랑스런 내친구 찍구" 등을 선보인다.

경연이 끝나는 16일에는 전문인형극단인 하영훈 인형극단이 "엉터리
마녀와 과자집"이란 제목의 인형극을 특별공연한다.

숲속에 사는 한 할머니는 이상한 생김새로 인해 아무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지만 결국은 이 할머니의 고운 마음씨를 알게돼 모두가 즐겁게 어울려
산다는 내용.

외모보다는 마음 씀씀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노인들의 외로움을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야한다는 것을 재미있게 꾸민 인형극이다.

오전 9시.

16일 특별공연은 오후 3시20분.

425-1675.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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