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행나무침대"를 연출했던 강제규 감독이 두번째 작품으로
액션물 "쉬리"를 만든다.

강 감독은 지난 23일 서울액션스쿨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갔다.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등이 출연하는 "쉬리"는 특수폭탄을 차지하려는
남북한 정보요원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

출연진은 "한국형 액션 블럭버스터"를 만들겠다는 각오아래 지난 5월부터
하루 5시간씩의 맹훈련을 받아왔다.

영화제작엔 삼성영상사업단이 27억원을 투자했으며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