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으로 도산하는 회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놀랄정도로 급성장하는 회사도 많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갈라놓는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집중조명한 "창업경영의 5가지 성공비결"
(니케이벤처편저 한경비즈니스 편역), "창업경영의 7가지 위험신호"
(니케이벤처편저 조익원역)가 한꺼번에 나왔다.

(21세기북스 각권 7천5백원)

먼저 "창업경영의 7가지 위험신호"를 보자.

이 책은 잘나가던 벤처기업들의 몰락원인과 교훈을 통해 창업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을 알려준다.

시장변화에 대한 오판과 외줄타기 은행거래, 무모한 확장과 반짝상품
경영, 친족경영 갈등이나 방만경영.분식결산 유혹, 강력한 경쟁상대 출현
등이 7대 함정.도산의 징후를 알리는 15가지 현상도 눈에 띤다.

부채가 3개월치 매출액보다 많거나 유능한 사원들이 회사를 떠날 때,
신제품이 팔리지 않고 고리채에 손을 내밀 때, 종업원의 웃는 얼굴이
사라지면서 부.과장 대신 사장이 거래일선에 나설 때 등이 위험신호라는
분석이다.

그러면 성공비결은 뭔가.

"창업경영의 5가지 성공비결"은 불황속에도 쾌속질주하는 27개 한.일
벤처기업 이야기를 담고 있다.

5대비결은 "상식을 뛰어넘는 경영전략" "하이워크야말로 최대무기"
"글로벌전략" "실패에서 배운다" "스피드경영"으로 요약된다.

패밀리 레스토랑 "죠이풀", 마츠이증권, 가라오케 기기 "다이이치 고우쇼",
가전부품 "쇼와 플라스틱", 텔레마케팅대행 "벨시스템24", 휴대폰.OA기기
"히카리통신" 등 일본 사례와 한국의 한미약품공업 성문전자 백광소재
계양전기 대현 등 중견업체가 모델로 소개돼 있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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