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EBSTV 오후2시10분)

=1927년에 제작된 히치콕 감독의 초기작품이다.

잭은 동네장터에서 손님을 상대로 시합을 벌여 돈을 버는 권투선수.

잭의 여자친구 넬리는 권투장입구에서 표를 판다.

어느날 그녀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고 둘은 첫눈에 호감을 느낀다.

잭과 낯선 남자는 권투시합을 벌인다.

예상과 달리 낯선 남자가 승리한다.

알고보니 그는 호주 헤비급 챔피언 밥 코르비.

잭은 밥의 연습파트너가 된다.

잭은 넬리와 결혼하지만 그녀와 밥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다.

인물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오버랩, 몽타주 화면편집 등 히치콕의 영상
표현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연 칼 브리슨, 릴리안 홀 데이비스.

<>"블루" (KBS1TV 오후11시5분)

=93년 베니스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작.

크쥐쉬토프 키예슬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 색 연작시리즈중 하나로 주제는
"자유"다.

감독은 멜로영화의 기본틀에서 예술과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줄리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자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의식과 고통으로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에게 정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줄리는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