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사장 류건)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책도매상 연쇄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들을 돕기 위해 양서발간기금 3억원을 조성,
5월부터 지원키로 했다.

< 본지 3월14일자 20면 참조 >

지원 대상은 출판예정인 문학 인문.예술 학술.교양 전문분야 단행본.

한달에 3~5종을 선정해 1종당 5백만~7백만원을 지원한다.

매월 20일까지 접수된 출판기획서와 원고를 검토한 뒤 15일이내에
지원대상을 확정, 10일 안에 자금을 전달한다.

교보문고는 이밖에 출판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결제일을
평균 45일에서 한달이내로 줄이고 현금결제 비중도 1백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고두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