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요리맛은 자장면을 먹어보면 압니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현대사옥 뒤에 있는 중국요리점 "용정"(대표 권호성,
747-3000).

원로코미디언 구봉서씨가 친구들과 더불어 즐겨 찾는 곳이다.

음식맛뿐 아니라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가 발길을 이끈다고.

같은 메뉴라도 맛차이를 나게 하는 것은 좋은 재료와 32년 경력을 가진
주방장의 노하우.

주인 권씨는 "담백한 맛을 위해 식용유도 두번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납작하게 썬 청경채와 닭 인삼을 굴소스로 조리한 청채기편인삼요리(4인기
준 4만원), 관자 죽순 버섯 등을 주재료로 한 홍소관자요리(4만원) 등이
주방장 추천메뉴.

은행과 완두콩, 갖가지 야채를 잘게 썰어 얹은 깐풍면(6천원)과
쇠고기볶음면도 별미다.

자장면에는 감자와 콩을 갈아넣고 해물을 많이 넣어 맛과 영양을 높였다.

용(8인기준 25만원) 정(30만원) 탁(40만원) 등 세가지외에 1인당
1만5천~2만5천원선의 코스요리도 준비돼 있다.

요리 세가지에 탕 식사 후식까지 맛볼수 있어 인기.

한편 IMF시대 근처 직장인을 위해 자장면은 2천5백원, 탕수육은
1만1천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좌석 1백60석.

오전11시~오후10시(설.추석 휴무).

주차가능.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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