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연극.음악회를 관람하고 비디오.음반도 구입할수 있는 문화상품권이
나온다.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한국문화진흥(대표
김용찬)에서 재정경제원에 신청한 "영화 영상 음반 공연예술 문화상품권"
발행사업이 10일 인가됨으로써 3월16일부터 문화상품권을 판매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용찬)은 문화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영상.음반사와
공연예술단체 영화사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

한국영상음반협회와 한국영상음반유통업협회 전국음반도매업협회
전국극장연합회 한국연극협회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며 사업 2차년도에 10억원을 증자할 예정이다.

가맹점은 영화관 1백24곳, 영상음반유통점 4천4백84곳, 공연장 32곳,
공연권예매서점 64곳 등 모두 4천7백4개소.

액면가는 일단 5천원으로 하되 2단계로 1만원과 5만원권을 발행하고
3단계로 선불카드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의 지급보증및 정산은 중소기업은행에서 맡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