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극장-노스바스의 추억" (KBS1TV 오후11시05분)

=폴 뉴먼, 제시카 탠디, 브루스 윌리스, 멜라니 그리피스와 로버트 벤튼
감독이 엮는 감동의 휴먼드라마.

뉴욕주 노스바스에서 평생을 살아온 설리는 세금을 못내 집을 압류당하고
학교은사 베릴부인 집에서 하숙하며 막일꾼으로 살아간다.

공사판에서 다리를 다쳐 사장에게 보상을 받아내려 하지만 번번이 패소한다.

<>"세계의 명화-애천" (EBSTV 오후2시20분)

=진 네구레스코 감독이 53년 마릴린 몬로, 로렌 바콜 등을 내세워 만든
코미디물.

이탈리아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여인의 사랑이야기.

현실도피적인 환상과 낭만을 공급하는 헐리우드 오락영화의 장단점을
함께 보여준다.

오직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꿈에 젖어 사는 여성들의 캐릭터는 세상과
영화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