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3국을 가다"(EBSTV 오후9시25분)

EBS가 신년특집으로 마련한 3부작 다큐멘터리.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21세기 민족의
염원인 통일국가를 이루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미 통일을 이룬 독일 베트남 예멘 3국의 통일과정, 통일이후의 문제점과
극복과정등을 살펴봄으로써 통일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해본다.

5일 방영되는 제1부 독일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7년째 접어든 독일은 통일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은 통일이후 동독지역의 경제재건을 위해 1조1천7백80억마르크를
투입했으나 동서독 주민간 마음의 장벽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동독인들은 통일이후 직업을 잃었으며 이기적인 서독인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서독인들은 세부담이 늘어 살기 어려워졌고 애써 이뤄놓은 경제부흥에
게으른 동독인들이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서독 주민들의 갈등 이유를 여러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아울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사회단체, 주민 개개인들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한다.

연방정치 교육본부, 시민대학, 교회, 정당의 정치교육 현황을 집중취재하고
내적통합을 외치는 독일 지식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박성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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