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사랑하니까> (SBSTV 오후 9시45분) =김장을 돕기위해
상옥네에 간 유나는 기준과 수연이 말다툼하다가 수연이 배추를
집어던지자 기준이 맞고 산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한 수연은 가방을 싸서 상옥에게 떠나겠다고
말하고 집을나선다.

결혼 반대를 무릅쓰고 이현과 세나는 앞으로 함께 살아갈 궁리를 한다.

<>"남자셋 여자셋" (MBCTV 오후 7시05분) =승헌 어머니가 오랜만에
올라오자 의정은 잘보이려고 온갖 아양을 떨지만 음료수를 쏟는 등 실수만
연발한다.

걱정이 된 의정은 어떻게든 만회 하려고 노력하지만 웬지 승헌 어머니는
의정을 좋아하시지 않는것같다.

모든 잠든 이른 새벽에 승헌 어머니는 의정을 조용히 깨워 식구들 아침을
미리 준비하라고 시킨다.

<>"크리스마스 특선시리즈 시청자가 뽑은 다시보고 싶은영화" <타워링>
(KBS2TV 오후 9시50분) =세계 최고층 빌딩의 화려한 오픈 파티가 있던 날
규격미달의 전기배선 사용으로 인해 최고층 빌딩은 대화재의 불길에
휩싸인다.

지옥같은 불과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폴 뉴먼등 초호화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TV소설" <모정의 강> (KBS1TV 오전 8시20분) =경호에게서 영화사
첫 출근한 얘기를 전해들은 혜숙은 마치 자기일처럼 기뻐하고 경호는 그런
혜숙이 한없이 고맙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다이아나가 몹시 앓기 시작하자 혜숙은 준식에게
도움을 청해 다이아나를 병원으로 옮긴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통금에 걸려 두사람은 결국 병실에서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