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설교방송이 국내에도 선보인다.

소망교회등 국내 30여개 교회가 주축이 된 한국기독교인터넷방송(대표
곽선희 소망교회목사)은 11월 16일부터 시작한 시험방송에 이어 성탄절인
25일부터 본방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설교방송이 확정된 목사는 곽선희목사와 길자연목사(왕성교회),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이성희목사(연동교회)등.

설교내용은 매주 달라지며 방송시간은 1회 설교당 30분이다.

이 방송은 이밖에 신학강좌와 신학토론회, 성경공부와 전도.교육 훈련,
기독교박물관 교회성극, 사례별 상담과 간증, 경배와 찬양, 청소년찬양제
등 신학 교육 문화 상당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인터넷방송은 일반 공중파 선교방송과 달리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 알수
있어 접속자들의 관심을 목회에 반영할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곽선희목사는 "미래의 한국교회를 이끌 젊은이들은 인터넷환경에
친숙하다"면서 "교회가 인터넷을 도외시하면 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길이
없어지는 시대가 오는 만큼 인터넷 설교방송은 시대의 변화를 읽는 선교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기독교 인터넷방송의 주소는 http://www.c3tv.co.kr.c3는 크리스찬
(christian), 교회(church),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