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신 저, 서울프레스, 1만8천원)

북한의 현실을 실증적으로 다룬 북한학 총서.

북한의 정치 외교 군사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대남정책 등을 종합적
으로 분석했다.

특히 97년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강조하기 시작한 붉은기사상, 9월9일
북한정권 창건일을 계기로 실시한 주체연호, 10월8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문제까지 취급, 김일성 사후 북한의 변화를 기술했다.

저자는 현재 북한상황이 개방화에 따른 급속한 와해를 우려, 김정일을
중심으로 단결하자는 권력층과 식량난 해결 등 경제위기를 먼저 해소하라는
북한민중들의 요구가 상충하는 형국이라고 본다.

그러나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가 통일한국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서로가 통일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한민족이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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