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시리즈" <완벽한 남자를 만나는 방법> (KBS2TV 오후 9시45분)
= 첫회. 은주는 정환이 갑자기 이별을 선언하자 분한 마음에 잠도 이루지
못한다.

정환은 그가 다니는 회사의 회장 딸 지영과 어느새 교제를 시작했고
그 둘을 미행하던 은주는 같이 있던 레스토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는다.

혁은 이미 떠나간 송아를 못잊어 그녀의 집앞을 서성거리다 그녀가
다른남자와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돌아선다.

<> "세계의 창" (KBS1TV 오후 11시40분) =

전세계는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생활권을 좁혀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자동차와 비행기의 발명이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1세기 전세계와 우주를 넘나드는 새로운 교통수단은 어떤
형태일까 살펴본다.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한 다양한 모습과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본다.

<> "미니시리즈" <예감> (MBCTV 오후 9시55분) =

유림이 경쟁사로 넘어간 극비서류를 찾아오자 경민 장세영을 비롯해
모두들 유림을 대단하게 본다.

준섭이 후배에게 분석을 부탁했던 샘플이 한도화장품 조이사의 손에
들어간다.

조이사는 서류는 잃었지만 이 샘플을 통해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 "월요시네마 극장" <인조인간 가브리엘> (SBSTV 오후 10시55분) =

시대와 장소를 알 수 없는 우주 어느 곳에서 창조자의 실수로 생겨난
인조인간들이 인간을 노예로 부리며 피까지 빨아먹고 산다.

네아 역시 부모를 따라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다 악명 높은 인조인간
좁을 만나 부모를 잃고 동생과 간신히 도망치지만 결국 헤어지고 만다.

네아가 사는 부락도 인조인간의 습격에 엉망이 되고 네아마저 목숨을
잃는 처지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