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명품 오디오를 한자리에서 비교.감상하는 "97 서울 하이파이
오디오쇼"가 14~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기획이벤트사 하삼 (대표 인철희)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 하이파이
오디오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내 오디오산업의 저변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오디오쇼.

국내외 40여개 유명 오디오업체가 출품, 첨단기술과 다양한 기능, 화려한
음향을 겨룬다.

이번 오디오쇼는 호텔객실을 전시부스로 이용, 객실 하나에 1,2개의
브랜드를 전시하는 점이 특징.

넓은 공간에서 칸막이를 쳐놓고 열리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기기별로
미세한 음색의 차이를 점검할수 있도록 실제 가정에서 듣는 것처럼
음향환경을 만든다.

3.5층 50여개 객실에서 음향시연회가 열리고 2층과 로비의 연회장
4곳에서는 세미나 강연 퀴즈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가정극장 A/V시스템과 미니콤포넌트, 오디오 액세서리 등이
전시된다.

입장객에게 행사 책자와 고음질 오디오파일용 CD를 증정한다.

문의 921-6425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