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드라마" <지평선 너머> (SBSTV 오후 9시) =

영선은 어머니에게 어제 종태를 바래다주고 버스가 끊겨 강천사에
있었다고 해명한다.

어머니는 영선에게 종태의 집안문제를 들어 그는 결혼상대가 될수
없다고 한다.

영선은 어머니에게 아버지와의 결혼이 행복했느냐고 반문하며 종태를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겠다고 버틴다.

어머니는 가문과 자식을 위해 살아온 자신을 말하고 모녀간의 갈등은
깊어간다.

<> "일일연속극" <방울이> (MBCTV 오후 8시25분) =

방울은 갑수가 주윤발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무슨
말이냐며 캐묻는다.

갑수는 형이 심부름을 시켰다고 얼버무리지만 방울은 거짓말인 걸
눈치챈다.

곁에 있던 선화는 갑수가 술집 포스터를 붙이러 다닌다고 일러바친다.

갑수는 누나 혼자 고생하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그랬다며 고개를 숙인다.

<> "제3의 눈" (KBS2TV 밤 12시40분) =

외계 우주인의 공격으로 지구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지구는 총력을
기울여 원자 폭탄을 만들어 싣고 외계인 본거지로 향한다.

하지만 지구 특공대가 출동한 것을 안 외계인은 공격을 가하고 그
충격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숨진다.

살아남은 스콕스 폭탄팀장은 임무를 완수하기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한다.

<> "미디어가 보인다" (EBSTV 오후 6시20분) =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라디오 방송은 언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소리절단의 시작부터 라디오
방송 다채널시대까지 라디오의 역사를 소개한다.

성우에서 탤런트로 직업을 바꾼 전원주씨 등 초기 라디오 시대의 일화와
발전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