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특급" (KBS2TV 오후 8시20분) =

하재는 팀의 기둥이지만 건방진 태도로 인해 감독에게 야단을 맞고
연습시간에 전 애인을 만나는 등 거슬리는 행동을 계속한다.

어느날 밤 하재는 자신의 숙소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난간에서
떨어진다.

베란다를 조사한 현장 수사관은 누군가 쇠파이프를 깜쪽같이 잘라놓은
사실을 알게되고 4명의 용의자가 지목된다.

<> "메디컬 드라마" (SBSTV 밤 12시15분) =

식중독에 걸린 독일 관광객들이 단체로 응급실에 들이 닥치면서 또
하루가 시작된다.

카터는 식중독 환자들에 대해 일일이 대변검사와 직장검사를 하느라
분주하다.

루이스는 정신과에서도 거부당한 노인성 치매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TV조선왕조실록" (KBS1TV 오후 10시15분) =

1637년 병자호란의 패전으로 조선의 왕 인조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굴욕적인 항복식을 거행하게 된다.

청태종 공덕비에 새겨진 것은 전쟁에서 패배한 조선이 항복하던 날의
치욕적인 모습이다.

조선 백성들의 가슴아픈 시련을 살펴보고 전란의 후유증과 극복을
재구성하여 치욕의 역사 삼전도를 통해 병자호란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 "미니시리즈" <열애> (KBS2TV 오후 9시45분) = 마지막회.

목장을 살리기위해 송민의 청혼을 받아들여 약혼식을 하게 된 채원은
강현의 등장으로 괴롭기만하다.

채원이 자신의 사랑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강현은 복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과 채원의 배신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조직을 배신하여 쫓기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