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은 "오늘의 무용가 시리즈" 세번째로 한국무용가 한명옥씨를
초청, 30일 오후7시30분 "한명옥의 춤, 그 영혼의 향기"를 무대에 올린다.

한씨는 내면의 한과 신명을 밀도있게 표현하는 춤꾼.

이화여대 무용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미국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악고 교사와 부산.수원대 강사, 서울예술단 무용조감독을 지냈고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에 출강중.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및 살풀이 전수자로 전통에 충실한 가운데
현대한국춤 창작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승무"와 "살풀이춤" "춤본 "등을 선보인다.

진유림씨가 흥춤, 최종실씨가 소고춤을 곁들인다.

773-896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