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시절 그때를 아십니까" (MBCTV 오후 10시30분) =

50년대 전쟁 직후 몸빼와 치마저고리, 삼베적삼과 검은 의복밖에 없었던
시절 낙하산을 잘라 브라우스를 만들어 한껏 멋을 냈던 시절의 이야기.

낙하산은 미군 부대에서 유출되어 남대문, 동대문시장과 부산 국제시장
그리고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대적으로 팔렸다.

인기옷감으로 처음에는 양색시들이 그것으로 옷을 해입었으나 곧
여염집 부인에게까지 퍼져나가 브라우스나 속곳으로 많이 애용되었다.




<> "특별기획" <파랑새는 있다> (KBS2TV 오후 7시55분) =

황여사는 메뚜기와 함께 찾아온 백관장이 별장 얘기를 꺼내자 무슨
소리를 하느거냐며 시치미를 뗀다.

이말을 들은 메뚜기는 백관장에게 믿을 수 없는 놈이라며 백관장차를
갖고 가버린다.

차까지 빼앗긴 백관장은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오며 비애감을 느낀다.

게다가 오피스텔에서도 뺑코로부터 빚독촉을 받자 죽고 싶은 심정이
든다.


<> "주말극장" <이웃집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정인은 남편과 시누이를 너무 무시한다고 용희에게 한마디 듣는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그런 말을 듣자 억울하기만 하다.

게다가 강우는 외박까지 하고도 변명조차 없다.

한편 강우는 정인과 그녀의 회사 후배 노시현의 관계를 의심스럽게
바라보고 기분상해한다.

그 와중에 노시현이 애인과 헤어졌다며 점점 정인에게 접근한다.


<> "여자를 말한다" (MBCTV 오후 1시) =

여류영화감독인 정수는 자신이 만든 독립영화가 상을 받게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엮게된다.

둘째로 자란 정수는 늘 자신이 집안의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가족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
편지하면서 그 옛날 유년의 기억들을 더듬어 올라간다.

그러면서 정수는 자신이 얼마나 오만과 고집으로 뭉친 사람인가를
느끼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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