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의 명화-뮤리엘의 웨딩" (MBCTV 오후 10시35분)

평범한 삶을 살던 못생긴 여주인공이 결혼을 통한 탈출을 꿈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경쾌하고도 코믹한 호주영화.

뚱뚱하고 못생긴 뮤리엘은 도무지 시집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능력없는 실업자라고 집에서도 매일 타박이고 친구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한다.

어느날 친구들이 자기를 따돌리고 하비코스 섬으로 떠나자 아버지가
심부름시킨 백지수표를 이용해 친구들을 따라나선다.

친구들에게 야유만 당하던 뮤리엘은 시드니에서 비디오가게를 열고
고교동창 론다와 함께 지낸다.

이름도 마리엘로 바꾸고,친구가 암으로 하반신을 못쓰게 되자 그녀를
돌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뮤리엘도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다.

구혼광고를 통해 만난 남아공 출신 수영선수와 위장결혼을 하게 된 것.

하지만 아버지의 바람기와 어머니의 자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 "토요명화-쇼생크탈출" (KBS2TV 오후 10시)

살인누명을 쓰고 19년동안 옥살이를 하게된 무기수의 처절한 삶을 그린
감동의 영화.

죄수들 사이의 가혹행위와 교도소 행정의 비리가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팀 로빈스의 연기는 일품.

젊고 유능한 은행간부 앤디 듀프레인 (팀 로빈스)은 부인과 그녀의
정부를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감옥에 갇힌다.

그곳에서 앤디는 야만적인 감옥의 생리와 폭력에 직면한다.

역시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안에 담배등을 밀반입해 돈을 챙기는
레드 (모건 프리먼)는 앤디에게 호감을 갖는다.

레드는 앤디에게 돌조각용 작은망치와 여배우 리타 헤이워드 포스터를
구해주면서 친구가 된다.

어느날 앤디는 간수장 해들리의 세금문제를 알게되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보호와 특혜를 받게 된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