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극장" <사랑한다면 그녀처럼> (MBCTV 오후 9시55분) =

노처녀 남희가 태어나 처음 사랑을 느낀 남자가 있다.

그녀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 성준은 남희와 함께 살고 있는
미란의 애인이다.

화려한 성격의 미란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하고 사려깊은 남희는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도 못한채 성준을 짝사랑한다.

그러던중 남희는 만성소화불량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리고 그곳에서
암진단을 선고받는다.

<>"TV소설" <초원의 빛> (KBS1TV 오전 8시30분) =

만득은 쓸쓸해하는 예분을 위로해주기 위해 시장사람들과 함께 고궁에
놀러가기로 한다.

자식이 아무리 좋기로 당신만 하겠냐는 만득의 말에 예분은 그동안
쌓인 앙금이 다 녹는 것을 느낀다.

한편 병기는 수진을 만나러 집에 왔다가 마침 찾아온 지우가 수진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투" (KBS2TV 밤 12시) =

거스는 크리스틴이 운영하는 화물창고에서 인부로 일하다가 메켄빌시
경찰 라킨 경사와 연방수사국 카터와 포브스에게 들킨다.

마침 주방위군이 기동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이들은 방위군의 힘을
빌어 메켄빌시 전체를 포위하며 거스를 잡기 직전에 놓치기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 거스를 쫓던 FBI수사관 카터가 차에 치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청소년드라마" <감성세대> (EBSTV 오후 6시20분) =

일요일 아침부터 형균은 성당을 기웃거린다.

잠시후 미사를 마친 진이가 나오고 형균은 우연을 가장한 체 진이에게
접근한다.

평소 형균에게 호감을 갖고있던 진이는 형균과 즐거운 일요일을 보낸다.

어느날 진이는 선생님들로부터 농구시합에 응원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승낙한다.

방과후 학교에서 여학생들로 구성된 응원단을 지도하는 진이의 모습을
남학생들이 바라보자 형균은 몹시 불쾌해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