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 (KBS1TV 오후 7시35분) = 돈을 빌려 달라는
서풍의 부탁을 받고 묘순은 부녀회 기금을 찾으러 조합에 간다.

집에 들어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같은 방향의 승용차에 무심코
동승한다.

그러나 타고보니 왠지 불안한 예감이 든 묘순이 반항을 하지만 두 남자는
이상한 곳으로 차를몰고 간다.

마침 들에서 일하던 미영과 세화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묘순을 태운 차는
엉뚱한 방향으로 사라져 버린다.

밤이 깊어가도 묘순이 돌아오지 않자 대철은 안절부절한다.

<>"미니시리즈" <예감> (MBCTV 오후 9시55분) =

유림은 생일 선물로 오페라 공연을 관람시켜 주겠다던 준섭이 약속시간에
오지않자 비를 맞으며 마냥 기다린다.

갑작스런 출장과 날씨로 인한 비행기 탑승 지연으로 애타는 준섭은
뒤늦게 약속장소로 나가지만 유림은 없다.

호화롭게 꾸며진 본사 식당에서 식당직원에게 멸시 당하는 유림은
당당하게 따진다.

이를 본 오전무는 유림 일행을 보면서 이 회사를 위해서 일선에서 뛰는
직원들이라며 추켜 세운다.

<>"9시 연속극" <미아리 일번지> (SBSTV 오후 9시) = 동수는 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영순이라는 여자와 선을 본다.

영순은 돈한푼 쓰는 것도 아까워하는 구두쇠같은 여자다.

돈이 아깝다고 하는 영순과 자장면 한 그룻으로 점심을 때운 동수는
가족들에게 영순의 험담을 늘어놓는다.

동수 어머니는 영순을 며느리로 점찍고 동만과 은실도 어머니의 의견에
동의한다.

동수의 여자관계를 다 조사해 본 영순은 순덕을 만나러 춘자의 미용실에
나타난다.

<>"시트콤" <마주보며 사랑하며> (KBS2TV 오후 9시30분) =

수만은 단체기합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더 힘든 벌을 받았다며 투덜댄다.

이에 은혜는 남자가 왜그리 허약하냐는 말을해 수만을 충격받게한다.

설상가상으로 식구들까지 양파를 까다 우는 수만에게 남자답지 못하다고
몰아세운다.

정만은 사나이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거라며 수만에게 사나이 답게 사는
법을 강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