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극장" <이웃집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노순은 한때
호남의 재혼 상대로 거론되었던 미스 홍이 집 가까이 이사온다고 하자
긴장한다.

미스 홍의 이사를 막아볼 심산으로 미용실에 찾아가지만 그녀가 합당한
이유를 대자 노순은 할말을 잃는다.

게다가 시장아줌마들이 노순을 보고 집에서 쫓겨났던 경력을 쑤군거린다.

말도 못하고 기분만 상한 노순은 멸치 아줌마에게 괜한 심술을 부리다가
싸움으로 번진다.

한편 퇴근하고 돌아온 응석은 어머니에게 불려 들어가 금년내로
결혼하라는 말을 듣는다.

<> "대하드라마" <용의눈물> (KBS1TV 오후 9시40분) = 안씨를 빈으로
봉하겠다는 영이 드디어 민씨에게까지 전해진다.

방원이 이거이 사직을 윤허하고 한편으로 원로들에게 조정의 직분을
맡긴다.

함흥 차사로는 유내관이 떠나고 중이 되어 함흥에 온 퉁두란은 죽기 전에
이성계에게 환궁을 간청하는 서찰을 보낸다.

이성계는 퉁두란의 죽음을 예감하고 황급히 찾으라 명한다.

방원일행은 드디어 환궁을 하고 도도한 안씨의 태도는 궁궐에 새로운
평지풍파를 예고한다.

<> "97 신판 전설의 고향" <도미의 처> (KBS2TV 오후 9시) = 도미는 활
잘쏘는 의로운 사람으로 그에게는 절개가 굳기로 소문난 아름다운 부인
아라가있다.

평소에 여자에 대해 불신감을 지니고 있던 포악한 성품의 개루왕은
어느날 아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천하의 미색이자 열녀인 그녀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자 일을 꾸민다.

개루왕은 궁으로 도미를 불러들여 활쏘기 시합을 하고 내기에 진 댓가로
도미의 목숨대신 그의 처를 원한다.

그러나 도미가 자신의 아내는 절대로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을 단언하자 개루왕은 화가 치민다.

<> "육아일기" (EBSTV 오전 9시05분) =

우리 속담에 "자식은 오복이 아니더라도 치아는 오복에 든다"라는
말이 있듯 치아는 우리 신체중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아기들이 처음 이가 나는시기에 엄마들은 젓니니까 좀 이상이 있어도
금방 갈텐데 하는 생각으로 치아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시간에는 치과전문의 김춘진씨를 초대해 아기들 이에 관한 궁금한
점들을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