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시게 히데키저 김영곤역 동방미디어 6천원)

기업의 대혁신은 정보화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당면과제다.

그러나 경영혁신이니 구조개혁이니 하는 구호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내용이나 실천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

이책은 일본 기업컨설팅 회사 PWC의 회장이 자기회사에서 직접 개혁을
추진하면서 겪은 체험의 기록이다.

PWC사가 "공유화"를 키워드로 실천한 기업개혁의 내용을 조직 인사
정보시스템 인사정책에 걸쳐 소개했다.

저자는 기업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기업활동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는 물론 기업이념과 기업문화
조직체질 사원의식까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양준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