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 초청 TV토론회가 지방에서는 처음 29일~10월4일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국방송협회와 한국신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 MBC와 KBS 부산총국,
지역민방인 PSB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부산 MBC의 표준제작신호를
받아 각 방송사가 합동으로 생중계한다.

29일에는 민주당의 조순, 30일엔 무소속 이인제, 10월1일엔 자민련
김종필, 3일엔 국민회의 김대중, 4일엔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출연할
예정.

사회는 박형준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으며 패널리스트로 이만수 PSB
정경부장, 이강웅 동의대행정학과 교수, 공미혜 부산여대생활과학과 교수,
심상집 부산MBC 정경부장, 김지 동신유압 사장, 김형구 부온경영정보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장동범 KBS부산총국 취재2부장, 임호 부산환경연구소
연구기획실장, 문성혁 해양대해사수송과 교수 등 9명이 참가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에서 이뤄지는 만큼 부산의 현안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올 전망이다.

후보들은 3분이내의 기조연설을 하고 질문은 30초, 답변은 2분이내의
시간제한을 받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