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교육으로 잘알려진 (주)대교 (대표 강학중)가 월간 멀티미디어
학습교재 "눈높이 컴박사"를 내놓았다.

"눈높이 컴박사"는 대교가 최근 개발한 월간 종합학습지 "눈높이
초등박사"를 CD롬에 담은 것.

영어와 한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3~6학년 전과정이 들어 있다.

음성과 음향 그래픽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해
"보고 듣고 이해하는" 입체학습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교과서의 기본개념및 원리를 이해시키는 요점학습과 기본문제 풀이를
완전 습득하지 못하면 다음과정으로 넘어갈수 없게 하고, 발전.심화문제나
실력평가는 혼자 풀게 난이도를 세분하는 등 종합적인 사고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가 아이들의 실력향상 정도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학습진행표"를
곁들인 것도 눈길을 끈다.

매월 1개의 CD롬 타이틀로 제공되며 486이상 PC에서 사용할수 있다.

구독료는 6개월 21만원, 1년 36만원.

교사가 방문관리할 때는 각각 36만원과 72만원.

회원제로 운영된다.

한편 "눈높이컴박사"의 기초교재인 "눈높이초등박사"는 초등학교 새
교과과정에 맞춘 전과목 월간 종합학습지로 "컴박사"와 달리 페이퍼학습지
형태다.

구독료는 6개월에 9만3천원, 1년에 17만4천원.

대교는 눈높이초등박사와 눈높이컴박사에 대해 오답지도와 전화상담을
무료로 해줄 방침이다.

또 인터넷으로 온라인서비스하기 위해 디지털작업을 진행중이다.

전화선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학습시스템 "사이버눈높이"와 자사
홈페이지 및 PC통신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습지와 멀티미디어교재 통신망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형
출판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교육정보연구소"도 설립했다.

대교는 이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학습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전류 회화교재 도서 등을 각종 멀티교육제품으로 전환, 통신과 연계시켜
쌍방향 원격학습시스템을 앞당길 계획이다.

문의 080-222-0909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