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과과정에 맞춘 초.중등 학생대백과 전집이 나왔다.

국민서관 (대표 이유광)이 과목별 종합학습참고서 "마이더스 학생대백과"
(본책 17권, CD 20장)를 펴낸 것.

멀티미디어 편집방식으로 종합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울수 있도록
꾸민게 특징이다.

97학년도 2학기부터 바뀐 초등학교 5,6학년 과정과 중학교 3학년
국어과목 등 교과개편 내용을 모두 담았다.

특히 올해 시작된 초등학교 3학년 영어교육에 맞춰 영어CD를 제작해
관심을 모은다.

이 프로그램에는 회화 일기 영시 팝송 클래식음악 등이 네이티브 스피커
(현지인)의 발음으로 담겨있다.

듣기와 말하기영역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단어(2장) 듣기(5장)
회화(3장) 부문에 역점을 뒀다.

장경자 국민서관 편집차장은 "어려운 전문용어에는 한자나 뜻풀이를
곁들이고 최신 컬러사진과 도표 지도 등을 풍부하게 실어 입체적인
현장감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학습중 관련자료를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교과서 대조표"를 별책부록으로
만들었으며 학년별 교과서 관련내용이 몇권 몇페이지에 실려있는지도
표기했다.

"인명사전"과 "지명사전"도 따로 정리돼 있다.

국민서관은 이번 "마이더스 학생대백과" 편찬을 위해 10억여원을
투입했다.

구입자에게는 CD장식장이 포함된 고급 책꽂이를 선물로 준다.

문의 7107-703~6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