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품격있는 선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수는 없을까.

명절때마다 고마운 이들과 주고받는 선물의 종류는 기껏해야 갈비세트나
상품권이 고작이다.

올해 추석선물을 뭔가 색다르면서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것으로
준비하고 싶은 사람들은 화랑을 찾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선물용으로 적당한 부담없는 가격의 미술품으로는 우선 판화를 꼽을수
있다.

판화는 최저 10만원대에서 시작, 몇십만원대에도 비교적 좋은 작품을
구할수 있다.

소품 원화도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상품.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원화의 감동을 간직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제격이다.

선물용 그림은 대부분의 화랑에서 구입할수 있지만 해마다 명절을
전후해 선물용 소품전을 여는 곳이 많아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올해의 경우 서울갤러리(721-5970)에서 13일까지 "서양화 100인
소품초대전"을 가지며 중견 및 중진.원로작가들의 6호이하 작품을
판매하고 있고 백송화랑(730-5824)이 "추석을 위한 소품전"을 열어 신진 및
중견작가들의 10호이하 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선화랑(734-0458)은 별도의 소품 상설전시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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