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오수환씨가 일본 나고야 아키라 이케다화랑 (3~27일)과
프랑스 파리 가나보부르화랑 (9~26일)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갖는다.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회화언어로써 절제된 화면을 구사해 주목받아온
오씨가 이번 해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적막" 시리즈 20여점.

노장사상과 도가의 세계관을 역동적이면서 생성적인 화면위에 펼쳐보인
근작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