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문화재단은 제6회 행원문화상 수상자로 변윤 (문학부문)씨와 박용기
백성희(예술부문)씨를 선정했다.

변씨는 "눈 내린 숲길이 깰 때까지 그냥 그 자리에 남으리라" 등의
작품으로 불교문학의 정수를 대중에 알리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방송연출가인 박씨와 연극인 백씨도 각각 고전예술과 현대예술을 통해
불교문화 향상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중앙승가대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