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대표 유건)가 인터넷 서점인 "교보 사이버 북센터"를 개설,
9일부터 운영한다.

교보 사이버 북센터에는 국내외 도서 50만종에 대한 정보와 새로나온책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문화광장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6개월동안 1억5천만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것.

통신판매 위주의 도서유통 기능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은 "문화도서관"으로 꾸며진 게 특징.

5~6월에 개설된 종로서적과 영풍문고의 사이버서점이 회원제인 것과
달리 아무나 이용할수 있다.

도서정보는 저자와 출판사 등 기본 서지사항에서 2백자 안팎의 해제,
언론에 게재된 서평까지 망라돼 있다.

도서명이나 저자명 출판사명 ISBN 출판연도 등으로 검색할수 있으며
핵심단어를 통한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책을 살 때는 ''쇼핑백'' 코너를 이용해 온라인이나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된다.

주소는 www.kyobobook.co.kr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