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맞벌이부부 자녀들의 방과후 보육지도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0~6세 아동들은 "어린이집" 등에서 맡아 돌보지만 초등학생들은 방과후
사실상 보육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한국여성개발원 (원장 정금자)은 이들 맞벌이가정 초등학생의 방과후
교육을 위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강진구)과 공동으로 "방과후 아동지도
프로그램" (총론 포함 5권)을 만들어 내놨다.

삼성복지재단에서 6천만원을 지원함으로써 1년10개월만에 완성된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

탐구, 언어.문학, 감상.표현,사회성, 신체.놀이, 부모교육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월별, 주간별, 일별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산, 상암, 돈암 등 3개 초등학교생 57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검증했다.

프로그램 개발책임자인 김재인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은 "숙제지도에
머무르던 방과후 아동지도에서 탈피, 창의성 개발을 위한 자유활동에
역점을 뒀다"며 프로그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학교 및 보육시설에서
활용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